대혼란 대혼란
앤드류 니키포룩, 이희수 | 알마 | 201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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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예전엔 들어보지 못한 각종 바이러스의 이름들이 심심치 않게 언론 매체에 등장하고 있다. 최근에 기억나는 것만 해도 사스로부터 시작하여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신종플루’, 그리고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까지 이런 짧은 기간에 이런 바이러스들이 창궐을 하니 솔직히 영화나 책에서 이야기 하는 지구의 종말이 다가왔나 하는 섬뜩한 생각마저 들게 된다.

이 책은 21세기 들어서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생물학적 유행병에 대한 위험성과 조류유형, 인간유형, 돼지유형의 바이러스가 서로 유전자 스와핑을 함으로써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의 모습 그리고 그런 위험으로부터 대처하기 위한 인류의 자세 등에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나라간의 국경이 사라진 지금의 상황을 살펴보면 한 나라에서 발생한 바이러스가 배나 비행기 같은 이동수단과 여행을 통한 사람과 사람간의 접촉 등으로 급속하게 확산이 되고 있고 이러한 확산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으로써 불과 수주일 내 온 지구를 바이러스 공포에 몰아 넣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바이러스는 이종간 변형을 통해 새로운 바이러스를 생산하면서 끈임 없이 진화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러한 바이러스의 공격 앞에 아무리 방역 작업을 철저히 하고 대비를 한다고 해도 인류가 언제까지나 바이러스의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을까 하는 섬뜩한 생각마저 들게 된다.

인간에게 닥치는 재앙의 대부분은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발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에서도 그러한 인간의 원인이 된 환경과 바이러스의 재앙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간에 의해 발생되는 환경의 변화는 결국 인간에게 폐해로 돌아와 인류의 개체 수를 감소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이런 일련의 예상되는 시나리오가 어쩌면 지구 스스로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선택한 생존 방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Posted by 안자려나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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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 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
김우주 | 동아일보사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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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이 책은 요즘 대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및 변종플루에 대한 내용도 같이 담고 있는 책이다.

솔직히 몇 개월 전까지는 신종플루라고 하면 남의 일 인줄만 알았는데 덜컥 조카들 두 명이 동시에 신종플루에 걸리고 나니 신종플루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가족들 그리고 우리 누구나가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을 많이 갖게 되었고 그러한 이유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무슨 병이든 발생의 원인이 중요한데 이 책은 신종플루의 발생 원인부터 예방법 그리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플루의 변종까지 그 맥을 짚어주고 있다. 그리고 신종플루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 그리고 평소에 우리가 궁금해 하던 의문점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플루 변종에 대비한 예방서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나를 포함하여 누구나가 조금씩은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러한 막연한 공포는 어쩌면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부터 정부 당국의 정책 혼선 때문에 더 가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정부당국의 이야기는 솔직히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인 김우주교수는 신종플루 임상 실험을 직접 주관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책의 내용에 대해 많은 신뢰를 갖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와 백신의 일반적인 내용까지 폭 넓은 지식을 많이 알게 해 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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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안자려나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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