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이야기 후진타오 이야기
박근형 | 명진출판 | 201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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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예전엔 정치적인 면에서는 세계에서 입김이 통하는 나라 중 하나였으나 경제에 있어서는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하는 나라 중 하나였다. 그런데 불과 개방 후 얼마 안되 이제 중국은 세계에서 미국, 일본 다음으로 가는 경제대국이 되었다. 그리고 머지 않은 미래에 중국이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이 되리라는 것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의 이러한 발전과 변화 뒤엔 바로 후진타오주석이 있다.

이 책은 정치가로서의 후진타오의 이야기 보다는 몰락한 집안에서 태어나 어려운 시절을 보낸 그의 유년시절과 청년이 된 후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정치에 입문하게 된 이야기와 중국인에게 존경 받는 정치인으로서 후진타오의 이야기 등 그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춘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현재 중국의 발전 뒤에는 후진타오의 리더십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고 또한 그는 몸에 밴 겸손과 미덕을 겸비한 인물이다. 바로 이것이 중국인들에게서 그가 존경을 받는 이유이기는 하나, 하지만 티벳 등 소수 민족에 대한 정책을 놓고 보면 그를 휴머니스트라고 부르는 데는 좀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단순히 운이 좋아서 아니면 요령껏 여기 저기 줄 잘 서서 그가 중국을 이끄는 지도자, 세계 2위의 파워력을 가진 지도자가 된 것이 아니라 유년시절부터 일관 되게 쌓아온 생각과 가치관 그리고 혹독한 단련이 지금의 그를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어떤 성공한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고 싶고 그의 이야기를 듣고 싶을 때 나는 항상 그 사람의 성장 환경을 먼저 확인한다. 왜냐하면 적어도 누군가를 존경하고 싶어질 때 좋은 환경에서 태어나 남부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성장하여 현재 이름을 알리는 정치가나 기업가가 되어 있다고 해도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는 독자들로 하여금 누구나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지 못하고 또 그런 그들에게 열광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본다면 도전하면 누구나가 이루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중국의 앞으로의 발전과 변화를 점쳐볼 수 있는 그런 책이 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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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투자 전략 황금 투자 전략
와카바야시 에이시, 김정환 | 시그마북스 | 2010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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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으로서 요즘 같은 때는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정석 투자인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것 같다. 미국의 경제 위기 이후 서서히 살아나던 세계 경기가 그리스에서 다시 촉발되어 남부 유럽 국가들로 전이될 위험도 도사리고 있고 또한 우리나라 경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미국, 일본의 재정적자가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는 뉴스나 우리나라의 재정적자도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라는 뉴스를 접하면 시한폭탄을 갖고 사는 것 같은 위기 의식을 느끼곤 한다.

이 책은 전 세계 경제의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미국, 일본의 현 경제 상황을 분석함으로써 향후 어떻게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방법인지를 제시하고 있다. 책에 소개되는 그래프나 차트 같은 기술적 분석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고 주식투자를 하는 나에겐 별로 큰 의미가 되지 못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저자인 와카바야시 에이시는 일본에서는 족집게 환율 전문가라고 하는데 그는 2013년이 미국 경제의 열쇠를 쥔 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보통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경제가 어떻게 어떻게 될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지 이렇게 2013년이라는 시기를 콕 집어서 이야기 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저자가 2013년이라는 시기를 못박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외환시장을 비롯해 이 세상이 모두 황금분할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황금분할이라는 것은 피보나치수에 의해 도출되는 규칙성으로 이를 근거로 2013년을 미국 경제의 전환기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 내용을 책에서 찾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첫째, 미국 주가가 처음으로 대폭락한 해는 ‘검은 목요일’로 유명한 1929년이고, 그러다 90퍼센트라는 주가 대폭락을 기록한 때가 1932 7월이다. 그런데 그 시기로부터 황금분할의 중요 숫자인 162의 절반, 81년째가 바로 2013년이다. 둘째, 미국 주가는 1982년부터 불마켓(Bull market)이 오랫동안 계속되었다. 이 불마켓의 시점은 1982 8월로, 당시 뉴욕 다우지수는 770선이었다. 그런데 금리가 하락해 주가 상승을 억제하던 요인이 사라져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 그 결과 미국 주가는 1987 10월에 일어난 ‘검은 월요일’ 직전에 2,700선까지 상승했다. 이 상승장의 기점을 1982 8월이라고 보고 여기에서 중요 숫자인 62의 절반, 31년 뒤가 언제인지 계산해보면 이 또한 2013년이 된다. 셋째, IT 거품도 참고 재료가 된다. 미국에서 IT 거품이 붕괴된 때는 2000 1월이다. 이것은 뉴욕 다우지수로 봤을 때의 이야기다. 2000 1월을 기점으로 삼고 황금분할의 중요 숫자인 162개월이 언제인지 계산하면 이 또한 2013년이 된다.

저자의 이런 논리는 어떻게 보면 꽤 설득력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피보나치수에서 도출된 황금분할에 의해 세계 경제가 돌아간다는 저자의 전제조건에 동의할 수 없는 나로서는 이 논리를 맹신할 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저자는 앞으로 미국 경제는 더 곤두박질 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를 곧 회복하고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그렇게 예상할 수 있는 이유는 미국 경제가 지금 하락하고 있는 것이 상승의 증거이며, 거품이 꺼지면서 펀더멘털은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의 이런 논리가 어떻게 보면 황당할 수도 또 어떻게 보면 소름 끼치게 설득력 있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10여 년 정도 주식 투자를 해 온 사람으로서 한 마디 이야기 하자면 저자의 투자전략에 대해 전적으로 동감하지는 않지만 이 책에 나오는 투자전략이나 전망들을 참고로 하여 자신의 투자 전략을 한번쯤 재 점검해 보는 것도 자신의 투자 내공을 쌓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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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e-book 비스킷을 사용한지도 이제 한 달이 넘어가고 있네요.  
비스킷을 사용함으로써 제 생활에도 조그만 변화가 있었던 것 같고요.. 
예전엔 아침 출퇴근 시간 사람으로 붐비는 지옥철에서 두껍고 무거운 책을 읽거나 
신문을 펼칠 때 마다 옆 사람에게 방해가 될 까봐 제대로 신문도 못 봤는데
이제는 아주 새털(?)처럼 가벼운 비스킷이 있으니까 책도 마음대로 읽을 수 있고
또 매일 아침 자동으로 배달(?)되는 신문까지 볼 수 있으니 출퇴근 시간 2시간을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마음도 뿌듯해지고 또 마음의 양식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는 것 같아 내가 점점 똑똑해(?) 지고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ㅋㅋ 
그리고 또 하나 예전 같으면 지하철에서 책을 읽다가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 바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저를
똑똑하게(?)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


얼마전에 친구와 약속이 있어서 한가한 시간에 전철을 타 보았는데
아직까지 e-book이 대중화가 안되어서 그런지 책을 읽다보면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을 느낄 수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가 그런 시선을 
즐기고 있더라고요.ㅎㅎ

 맨 처음 이 제품을 가장 먼저 보신 분은 어머님이셨는데 어머님은 
이 얇고 조금만 것에 그렇게 많은 책이 들어가고 또 책도 사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이 신기해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어머님이 보실 만한 책을 몇 권 
다운 받아 드렸더니 조작법이 별로 어렵지 않아서 그런지 자주 ebook을 보시더라고요.

 그리고 몇 일 전에 아는 지인이 운영하는 가게에 가서 이 제품을 보여드렸더니
이북은 많이 들어봤는데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이라서 그런지 호기심을 잔뜩 갖더라고요.
이분도 그렇지만 실제로 제가 만나 본 사람들 중 '이북'이름만 들어본 사람들은 
대부분 생각하는게 온라인 접속이 안되는 그러니까 단순하게 컴퓨터에서 책을 
다운 받아 Usb를 통해 이북으로 옮겨 담아 책을 읽는 정도로서의 기능밖에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 제품이 독립적으로 3G를 통해 온라인에 접속하여 
책을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것에 적지않게 놀라는 눈치더라고요.
그리고 또 하나 자주 듣는 질문이 다운로드 받은 책 값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제가 한달 넘게 사용해 보면서 아직까기 비스킷 체험단에게 제공되는 
20여권의 무료도서와 전체 사용자에게 오픈이 되어있는 무료 ebook 컨텐츠 이외에는 
다운을 받아보지는 않았지만 유료 ebook 컨텐츠의 가격이 대부분 정가의 50% 수준인데
실제 인터넷 서점에서도 정가의 10%~20% 정도를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으니까
실제가격은 일반책의 60~70%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 가끔 가다가 일반책의 80~90% 또는 일반책과 가격이 역전이 되어 
ebook 컨텐츠가 더 비싼 경우도 있지만 일반책은 보통 인터넷 서점에서
1만원 이하의 경우는 유료배송인 것을 감안한다면 그리고 도서지방의 경우는 
택배비가 5천원 정도 하는 것을 생각한다면 ebook이 가격 경쟁력면에서도
종이책 대신 시장을 지배할 수 있는 요건은 충분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ebook 컨텐츠가 출판되어 나오기 까지 출판사, 작가, 부대비용(성우음성 녹음, 영어 번역등)
등에서 어떤 수익 배분 구조가 형성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은 지금보다 
조금더 내려갔으면 하는 생각을 ebook 유저로서 한번 가져봅니다.

 얼마전 친구와 약속이 있었는데 책도 읽을 겸 해서 약속시간 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나가서 커피 전문점에서 커피 한잔 시켜 놓고 책을 보고 있는데 
주위를 둘러 보니 공부하는 사람, 넷북을 들고와 인터넷 하는 사람 등등 여러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한 10 여년전에 제가 회사에서
회의할 때 자주 사용했던 방법인데 '타거스 접이식 키보드'에 PDA를 도킹스테이션 
형태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PDA에 MS-WORD기능이 있었지만 
화면이 작아서 작업을 하기엔 불편한 점이 많았는데  비스킷 같은 제품이라면
워드기능이 추가가 되어 아래와 같은 형태처럼 사용할 수 있다면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비스킷은 비스킷을 세울 수 있는 거치대가 따로 필요하겠죠)  
그리고 이렇게 해서 인터파크 북피니언까지 접속해서 리뷰까지 올릴 수 있다면 금상청화일 것 같네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너무 무리한 요구가 아닐런지 모르겠네요. ^^*



이것으로 저의 비스킷 체험 두번째 리뷰를 마치도록 하며 
저의 3번째 리뷰는 'biscuit과 함께라면"이라는 주제로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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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회사 생활의 모든 것을 참치 어선에서 배웠다  나는 회사 생활의 모든 것을 참치 어선에서 배웠다
사이토 마사아키(Masaaki Taito), 양영철 | 서돌 |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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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독특한 제목과 과연 회사 생활과 참치 어선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하는 궁금증 때문이다.

이 책은 사이토 마사아키의 체험담을 적은 자기계발서다. 꿈도 목표도 없이 무미건조한 회사 생활을 보내고 있던 사이토 마사아키가 어느날 갑자기 참치어선에 타라라는 상사의 명령을 받고. 43일간 적도 부근에서 참치를 잡으면서 그는 새로운 것에 눈을 뜨고 또 스스로를 변화시키게 된다.

삶이 막막하다면 바다로 가라” “바다와 마주하면 내가 보인다” “바다 사나이처럼 일을 즐겨라” “참치를 잡기 위해 필요한 몇 가지등 모두 여섯 개의 이야기로 구성된 이 책은 직장이나 조직 내에서 성공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있지는 않지만 참치 어선바다라는 비유를 통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을 알려주고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꼭 참치어선을 타지 않더라도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가치관을 참조하고 그것을 나만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성공은 그리 멀지만은 않은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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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이야기 워런 버핏 이야기
권오열, 앤 재닛 존슨(Anne Janette Johnson) | 명진출판 |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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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세계적인 투자가로서의 워런 버핏의 이야기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눈 높이에 맞춘 그의 어린 시절부터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기 까지 그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주식을 하고 있는 입장에서 그를 롤 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나였기에 그의 투자에 대한 원칙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으나 그가 어떻게 태어나서 어떤 유년 시절을 보냈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지금 현재 세계 제일의 부자라는 호칭과 또한 자신의 재산의 많은 부분을 사회에 환원한 그의 돈과 부자에 대한 철학이 언제 어디서부터 심어졌는지 알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책이었다고 생각하고 또한 개인적으로 예전에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들의 자서전을 많이 읽었던 사람으로서 그 자서전을 썼던 재벌 총수들이 비자금 조성, 분식회계 등으로 불명예스럽게 말년의 인생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고 개인적으로 말과 행동이 다른 그 사람들에게 속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적어도 내가 우리나라 재벌 총수들에게 느꼈던 그런 실망감을 주지 않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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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 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
김우주 | 동아일보사 | 200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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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적인 바이러스 플루이 책은 요즘 대 유행하고 있는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 및 변종플루에 대한 내용도 같이 담고 있는 책이다.

솔직히 몇 개월 전까지는 신종플루라고 하면 남의 일 인줄만 알았는데 덜컥 조카들 두 명이 동시에 신종플루에 걸리고 나니 신종플루가 남의 일이 아닌 나의 가족들 그리고 우리 누구나가 걸릴 수 있는 바이러스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 걱정을 많이 갖게 되었고 그러한 이유가 이 책을 읽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무슨 병이든 발생의 원인이 중요한데 이 책은 신종플루의 발생 원인부터 예방법 그리고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플루의 변종까지 그 맥을 짚어주고 있다. 그리고 신종플루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사실, 그리고 평소에 우리가 궁금해 하던 의문점을 하나하나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지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신종플루 변종에 대비한 예방서로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마지막으로 신종플루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나를 포함하여 누구나가 조금씩은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러한 막연한 공포는 어쩌면 신종플루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부터 정부 당국의 정책 혼선 때문에 더 가중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정부당국의 이야기는 솔직히 신뢰를 갖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저자인 김우주교수는 신종플루 임상 실험을 직접 주관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책을 읽는 내내 책의 내용에 대해 많은 신뢰를 갖고 읽을 수 있었던 것 같고 신종플루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와 백신의 일반적인 내용까지 폭 넓은 지식을 많이 알게 해 준 책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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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사고 논리사고
니시무라 가쓰미, 김주영 | 위즈덤하우스 | 200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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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에 비즈니스맨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질은 논리적인 사고라고 생각한다.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이러한 논리적인 사고의 필요성은 더욱더 절실하게 우리에게 다가온다. 탁월한 기획력과 상대방을 설득하는 언변, 이 모든 것은 논리적인 사고에 그 기초를 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은 일을 함에 있어 짧은 시간에 효율적인 처리할 수 있는 방법과 명쾌한 설득력을 강화시키는 비즈니스 뇌 트레이닝 방법을 60 60답의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 비즈니스 뇌 트레이닝을 통해 설득의 프레임이 바뀌는 60가지 질문과 이에 대한 현장 사례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고 마무리로 요약을 하고 있는 그림 설명은 질문, 답변, 해설에 대한 포인트를 담고 있어서 누구나가 쉽게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이 책은 책의 분량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 위한 맛 보기 정도의 책으로만 읽기를 권하고 싶다. 왜냐하면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서 60가지의 상황을 다 담기에는 그 내용이 충분하지 않고 또한 하나의 주제를 심도 있게 설명한 책들도 많이 나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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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타임 프라임타임
베레나 슈타이너, 김시형 | 위즈덤하우스 | 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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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는 당신의 프라임 타임에 집중하라! 집중력 떨어진 시간에 하는 일은 시간 때우기일 뿐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있다. , 사람들에게는 아침 시간이 자신에게 맞는 아침형 인간 저녁시간이 맞는 저녁형 인간 있는데 이는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시간대가 있는 것이지 성공을 위해선 아침형 인간이 되라 라고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적용할 있는 것은 아니다 라는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간의 노예가 되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물론 시간을 자기 관리하에 두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또한 마찬가지로 하루 24시간 잠자는 시간을 빼고 일을 하지 않고 쉬고 있으면 누군가는 지금 시간에도 일하고 있겠지 라는 생각에 불안한 마음과 시간에 대한 강박관념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시간의 노예가 되는 것은 양적인 시간에 있어서는 뿌듯한 마음이 수도 있겠지만 질적으로는 효율적이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그건 단지 시간 때우기 뿐이고 효율적이지 못한 것이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프라임 타임을 직역하면 최고의 시간이다. 책을 읽고 나서 프라임 타임은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시간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과 자신을 시간에 아닌 자신에게 시간을맞춘 개념이란 생각이 든다. , 자신이 모든 열정을 바쳐 효율적으로 일할 있는 바로 때가 프라임 타임 아닐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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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츠가 게이츠에게 (양장) 게이츠가 게이츠에게 (양장)
빌 게이츠 시니어(Bill Gates Sr), 메리 앤 매킨, 이수정 | 국일미디어 | 2010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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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 소프트사의 빌게이츠그에겐 그를 표현하는 여러 가지의 수식어가 붙는다. “세계 최고의 부자”,  천재”, “인터넷등등 비록 지금은 애플의 CEO스티브잡스에 조금 밀려나 있는 감이 없지는 않으나 그는 아직도 IT업계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경영인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앞으로 창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내가 존경하는 몇몇 안 되는 인물들 중에 그가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예전엔 내가 존경하는 기업가가 국내에도 있었고 그래서 그들의 자서전을 탐독했던 적도 있었지만 분식회계, 조세포탈 등으로 구속되고 또 회사를 자식에게 물려주기 위해 서슴지 않고 주가조작을 하면서 선량한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 보았을 때 그들에겐 기업가의 가치관도 없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도 없고 오직 관심이 있는 것은 자기 혼자 잘 먹고 잘 사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은 국내에 내가 존경할 만한 기업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빌게이츠의 모습은 어떠한가? 자신의 수 많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 또한 몇 년 전 미국 정부에서 상속세를 폐지하자는 이야기가 나올 때도 상속세 폐지에 반대 운동을 했던 인물이다. 그러면 과연 우리나라 재벌, 부자들의 모습은 어떠할까?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상속세 조차 아까워서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해서 안 내려고 발버둥 치고 또 재산의 사회환원도 자신이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거나 불리할 때만 자신의 재산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하는 모습을 지켜 볼 때 기업가의 가치관이라는 것이 그들과 빌게이츠는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게이츠가 게이츠에게는 빌게이츠의 성장 배경을 담고 있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빌게이츠의 아버지인 빌게이츠 시니어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빌게이츠 시니어가 평소에 무엇을 중요시하고 어떤 것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면 그러한 것들이 빌게이츠의 성장배경 속에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 부모가 어떠한 방식으로 자녀를 교육했는가 하는 것과 자녀에게 어떠한 생각과 사회적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느냐 하는 것들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빌게이츠 시니어는 자녀의 가능성과 특기에 관심을 가지고 지적 호기심을 길러 주는 교육을 하여 창의력 있는 아이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여 주었으며 또한 자녀들에게 어린 시절의 가족과 함께 보냈던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도 중요시 여겼다. 이러한 것들은 이제는 다 성장하여 각자의 사회활동을 하는 가운데에도 가족이라는 끈끈함을 계속 이어가는 그들만의 전통을 만들어 놓았다.

이처럼 빌게이츠 시니어의 사회의식과 자녀교육 방법이 지금의 세계 최고의 부자 빌게이츠를 만들어 놓았고 또한 존경 받는 경영자 빌게이츠를 만들어 놓았다. 책을 읽으면서 빌게이츠 시니어의 교육방법이 마치 얼마 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김연아의 코치 브라이언 오셔히딩크의 그것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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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의 신사들 (양장) 길 위의 신사들 (양장)
마이클 셰이본(Michael Chabon), 게리 지아니(Gary Gianni), 이은정 | 사피엔스21 | 201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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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세 아랍에서 벌어지는 두 노상강도의 모험이야기를 담고 있는 소설이다. 그런데 맨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책의 제목만을 봐서는 전혀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없고 로맨스 소설이나 잔잔한 느낌을 주는 그런 소설인 줄 알았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봤더니 길위의 신사들이라는 제목은 원제 “Gentlemen of the Road”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고 그 원뜻은 노상강도를 의미한다고 한단다. 마치 우리나라에서 도둑을 밤손님이라고 표현하는 것처럼

 

이 책은 모험 소설이지만 책의 제목만으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인디아나 존스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은 광대한 스케일의 모험담을 다룬 소설은 아니다. 그런 내용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는다면 아마 실망하시는 독자 분 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책의 시작은 서로 상반되는 느낌의 두 주인공인 늙고 덩치 큰 흑인 암담과 젊고 깡마른 백인 젤리크만의 거짓 결투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서로 짜고 치는 결투라는 것을 간파한 코끼리 조련사는 두 주인공에게 새로운 돈벌이를 제공하면서 그들의 생활과 모험의 여정도 바뀌게 된다. 이제 여기서부터 필라크라는 인물이 새로이 등장하는데 모험 소설의 특징인 광대한 스케일, 액션신 같은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모험의 과정 중 일어나는 반전과 그리고 우정과 사랑, 삶과 운명에 대한 작가 마이클 셰이본의 감각적 표현이 왜 이 책이 뉴욕타임즈에 연재되어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는지를 알게 한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두 주인공이 겉으로는 악당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보편적인 고뇌와 갈등을 겪는 어쩌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 나의 모습이 그들의 모습과 닮아있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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